오늘도 일기를 쓰고 자야지.
요새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상하다 치면.. 나도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이상하다는 말이 너무나 좋은 의미인건 부인할 수 없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마음에 땅을 파고 깊게 깊게 묻어둔
나만의 것들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
결코 알지 못할꺼야라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은 불현듯 착각이란 단어아래 나 자신에게 수 없이 멍청이라 속삭이고 있다.
그냥 말하자면 정말 오랜만이다.
하나의 공감대로 아침 6시가 넘도록 밤새 대화를 해본건
그 대화가 끝난 후 조용히 이불속에 들어가 떠올려 보았다.
어떻게 알고 있는것일까.
나이로 치자면 난 하이에나 보다 더 심각한
막장 동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알고 있더라 알았더라 아니 나보다 더 많이 알더라.
문득 잠자리에 누우니 그날이 떠올랐다.
"저기요, 수원 가려면 어떡해 가요??"
벌써 2009년도 일이라서 혼자 피식 웃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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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이유 없이 바쁘다.
그렇다고 하는 일이 많나? 아니다.
방랑생활중? 그것도 아니다.
연애하냐? 그것도 아니다.
열공하냐? 그것도 아니다라 말하면 이걸본 나의 핏줄들은
아마 나를 처단하러 전국에 수배망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그래서 요건.. 난 열공한다.헤헤
아마도 3월이 지나면 여유가 찾아올듯싶다.
아니 그냥 여유를 만들려 한다.
요란한 배너하나가 미친듯이 반짝여 나의 눈을 멀게만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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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박동의 비트가 엇박자가 될것같은 진저리나게
추운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어느 한 귀여분 아이의 카톡
"ㅋㅋㅋㅋㅋ 히밤바 오랜만에 욕했네"
"왜 욕을햐 ㅋㅋㅋㅋ"
"5515 아저씨가 추워죽겠는데 나안태우고갓서"
"죽는줄 알었네"
"잔인한 아저씨"
5515 아저씨 깜깜한 밤이라도 애들 흘리지 말고 하나하나 꼭꼭 줍어서 데려가 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ps. 그런데 히밤바가 무슨 뜻일까.. 아는 사람??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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