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밤바

오늘도 일기를 쓰고 자야지.

요새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이상하다 치면.. 나도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이상하다는 말이 너무나 좋은 의미인건 부인할 수 없다.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마음에 땅을 파고 깊게 깊게 묻어둔

나만의 것들을 아는 사람이 나타났다.

결코 알지 못할꺼야라고 생각했던 나의 모습은 불현듯 착각이란 단어아래 나 자신에게 수 없이 멍청이라 속삭이고 있다.

그냥 말하자면 정말 오랜만이다.

하나의 공감대로 아침 6시가 넘도록 밤새 대화를 해본건

그 대화가 끝난 후 조용히 이불속에 들어가 떠올려 보았다.

어떻게 알고 있는것일까.

나이로 치자면 난 하이에나 보다 더 심각한

막장 동물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알고 있더라 알았더라 아니 나보다 더 많이 알더라.

문득 잠자리에 누우니 그날이 떠올랐다.

"저기요, 수원 가려면 어떡해 가요??"

벌써 2009년도 일이라서 혼자 피식 웃고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

요새..이유 없이 바쁘다.

그렇다고 하는 일이 많나? 아니다.

방랑생활중? 그것도 아니다.

연애하냐? 그것도 아니다.

열공하냐? 그것도 아니다라 말하면 이걸본 나의 핏줄들은

아마 나를 처단하러 전국에 수배망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해온다.

그래서 요건.. 난 열공한다.헤헤

아마도 3월이 지나면 여유가 찾아올듯싶다.

아니 그냥 여유를 만들려 한다.

요란한 배너하나가 미친듯이 반짝여 나의 눈을 멀게만들려 한다.

..................................................................................

 

심장박동의 비트가 엇박자가 될것같은 진저리나게

추운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어느 한 귀여분 아이의 카톡

"ㅋㅋㅋㅋㅋ 히밤바 오랜만에 욕했네"

"왜 욕을햐 ㅋㅋㅋㅋ"

"5515 아저씨가 추워죽겠는데 나안태우고갓서"

"죽는줄 알었네"

"잔인한 아저씨"

 

5515 아저씨 깜깜한 밤이라도 애들 흘리지 말고 하나하나 꼭꼭 줍어서 데려가 주세요. 감사합니다 꾸벅.

 

ps. 그런데 히밤바가 무슨 뜻일까.. 아는 사람??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그냥2

많은것들 있었다.

당신과 나, 그리고 또 다른 당신과 나, 그리고 또 다른 당신과...

그러나 결국에 남는건 나 밖에 없는건가.

문득 터져버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팡.. 사방팔방 떨어져 나간 오장육부를 주워담기위해

분주하게 헤매겠지.

다시금 몸에 요리조리 원래 위치게 맞게 넣어둔 후

최고의 바느질로 몸을 얼토당토 꼬맨 후

다 나았나?? 실밥 빼야지..스스르..

착각이였다.

다시 오장육부가 흘러내려 미친듯이 주워담았지.

얼마나 오래 있어야 괜찮은거야

아니지 딱히 괜찮을 필요 없잖아?
으행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또다시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를 누군가에게 원망을 하고 싶은데..

딱히 대상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나 자신을 원망하기로 했다.

일기예보를 욕하는건 너무 식상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에게

욕질을 하기엔 너무나 부질없고..

끝날것 같지 않은 추위가 끝날때면

그때서야 나는 나를 용서할 것이다.

........................................................................................

오랜만에 만난 바다에 홀려 어어어어.. 떨어질뻔했다..

삼촌이 잡아줘서 다행.

휴 죽을뻔했네..다행이네 참 아쉽게 시리.

어떤 느낌일까.. 허우적거린다는건.

아닌가..이미 아는데 모르는척 하는것 뿐일까-

.........................................................................................

 

조용하면서도 시끄러운 공간이 필요해요

차가우면서도 뜨거운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요.

쉬우면서도 돈을 많이 벌고 싶어요. 믱?ㅋㅋ

..................................................................................

 

있을 때 잘해요.

그렇지 안다면 당신이 뒤를 돌아볼때엔.

아마도 제가 있지 않을꺼예요.

.................................................................................

우주영화..

이젠 너무 강한 외계인은 흥미 없어..

.................................................................................

면도기가 14000원이네..

알바생 구합니다.

매일 매일 저의 면도를 해주시면

한달에 만사천원 드리죠.

구미가 철철??

...................................................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주지 않아

잠들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뭔가 붙잡아줘요

 

  -오늘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그냥.

그 동안 해오던 모든것이 너무 지겨워 졌어.
간단히 그만할래요 말만하고 나와버린 모든곳.
쌓여가는 부재중 전화에.. 하지만 손이 가지 않는 내 전화기.
점점 수그러드는 전화.
새로운 분야에 그 동안의 경력사항을 기입해서 휙휙.
오는 문자와 전화들 ..
하지만 받기 싫다..
오랜만에 산이나 다녀올까..
아니면..음..
참..우여곡절 많았던 2년..
집에선 2학기때 학교 그냥 복학하라고..난리법석이다..
(알았어요..갈께요 학교 )

점점 신림동에 지인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떠날때가 된거 같다.

새로운곳에 정착을 해볼까.
아닌가..
3.1절이 끝나고 새로운 곳에 출근하기로 했다.
대우가 좋으면 언제든지 망설임 없이 옮겨버리는 철새같은 나 같은 이에게..
무한한 신뢰를 주었던 분들에게 조금 미안하다 말하고 싶다.

머 별거 없다고 생각한다.
어디서든지 돈은 들어오면 그만이다.

그렇다면 난 망설일 필요가 없다는거지..

학교를 졸업을 안해놓으니..오퍼를 받아도 참 애매하다.. 조건이 좋아도 가지도 못한다..
한학기만 더 살고..복학하자. 졸업하고 다시 나와야지. 세상.

쿨.

늦잠을 자버린 거겠지.
새벽 5시가 되어도 말똥말똥한 누둔을 뽑아버리고 싶다는 엄청난 잔인한 생각을 안고..
그래 차라리 밤을 세고 하루를 버티고 난 후 잠들기전에 수면제 한알을 먹고 자면
다시 정상적인 수면 싸이클을 소유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지.
하지만 절대 졸리지 않던 나에게 분명 멀쩡했는데..기절한건가
눈을 떠보니 아침 10시..젠장 지각이다 그것도 제대로...
휴..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까치까치 그 밖에..


이 까치집 어찌할 것인가 .
이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나니
죽지 않는 저 각도에 존경을 표한다.
이글루스 가든 - 하루를 돌아보는 일기쓰기

1 2